편집국 기자

AI 기반 인지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 이하 뷰런)는 자사의 ADAS용 라이다 인지 솔루션 ‘뷰원(VueOne)’이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세스 품질 인증인 ‘A-SPICE 레벨 2(Capability Level 2·CL2)’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뷰런은 ‘뷰원’이 양산 단계에 필요한 엄격한 개발·검증 체계를 공식적으로 갖췄음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양산 체계 구축을 완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A-SPICE(Automotive SPICE, 이하 A-SPICE)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협력사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관리의 품질과 역량을 검증하는 국제적 프로세스 평가 모델이다. 특히 레벨 2(CL2)는 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와 품질 보장을 의미하며, 글로벌 OEM이 양산 파트너를 선정할 때 필수로 요구하는 자격 요건으로 통한다.
뷰런은 지난 3월 레벨 1(CL1)을 달성한 데 이어, 불과 7개월 만에 CL2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Tier-1(차 부품사) 기업조차도 어려움을 겪는 인증 과정을 스타트업이 이례적으로 단기간 내 완료한 사례로, 뷰런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품질 관리 역량이 글로벌 양산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기반으로 뷰런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차량 양산 적용 및 공급 협의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글로벌 OEM 및 Tier-1과의 양산 프로젝트 협업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뷰런은 다수의 파트너사들과 주력 솔루션 ‘뷰원’의 ADAS 양산 적용 협의를 한층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사들이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양산에 필요한 고품질의 데이터셋과 AI 모델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AI 개발 플랫폼 ‘뷰엑스(VueX)’를 함께 제공하며, 파트너십을 보다 공고히 하고 있다.
김대표는 “A-SPICE 레벨 2 인증은 ‘뷰원’이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양산을 준비 중인 제품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글로벌 OEM의 품질 기준에 맞춰 ADAS 양산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뷰원’의 양산 협업 사례와 ‘뷰엑스’를 통한 독보적인 양산 지원 역량을 공개하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